안동간고등어 두손(손당 90g)에 31,000원 이라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런데 배달된 간고등어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진공포장이 아니라 포장비닐 안에서는 생선에서 나오는 핏물이 고여있고,
고등어의 상태도 꽤 오래되어서 생선을 씻었더니 생선살과 뼈가 분리되어 너덜거렸다.
집사람한테 이런 상품을 주문했다고 야단만 맞았다.
스치로폼 밑에는 작은 얼음 봉지 하나가 달랑있어서 냉장 역할을 하지 못했다.
모처럼 예전에 먹던 고향맛을 그리다가, 크게 실망만 했다.
돈도 좋지만, 이런 상품은 안팔았으면 좋겠다.
안동의 이미지만 흐린다.